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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22 북평무전사 53화(최종화) 맹오&맹위 cut


북평무전사 53화(최종화) 맹오&맹위 cut



북평무전사를 어찌 다 보긴 했는데....이해는 반도 못한 상태라....엉엉.

맹위가 43화에서 목란 일 때문에 흑화하길래 얘가 막나가는 거 아닌가

그러다 혁명한다고 난리치다가 죽는 건 아닌가 하고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죽지 않는다!!!

 

 

 

사배동이 공산당국에 도움을 요청해서(사배동이 20년간 공산당을 위해 일했으며, 방보정은 사배동의 정체를 몰랐으나

그가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건 사실이니....공산당국에서 방보정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함)

최중석 가족들과 맹위를 홍콩으로 이주하게 한다.

(왜 맹위는 대만이 아니라 혼자 홍콩이냐...아무리 최숙네 가족이랑 보낸다지만....

공부하러 보내는 거라지만!!!맹오랑 왜 떼어놓는 건데!)

맹위는 가족들 바람대로 군인이라는 직업을 버리고 최중석 가족과 홍콩으로 떠나 그곳에서 공부할 예정.

 

 

 

48화에서 마한산이 난징으로 끌려가기 전에 맹오에게 

자신이 숨겨둔 금을 최중석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그 위치를 알려줬었다.

 

최중석 무덤 뒷쪽으로 50보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래된 무덤

(비석이 반쯤 부서진채로 있으며 그 아래에 금이 묻혀있다 함)

 

지금 시국에 현금은 아무 소용이 없을테지만 그 정도 금괴면 두 자식 키우기에 충분할 거라던 마한산.

 

초반에는 참....탐욕스럽고 밉상이었다만 '서철영'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서 맹오와 마지막에 합심한 모습은 뭉클.

 

저도 처자식 챙기며 먹고 살기 위해 그랬던 거였고 자신의 최후를 순순하게 받아들이니.....

조금 안타까웠다.(위장자 양처장 생각난다88)

 

마지막화가 될 때까지 남편이 미국에 일하러 간 걸로 알며 지내던 최중석 부인.

그녀를 홍콩으로 보내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맹오는 최중석의 죽음을 밝히게 되고

가족 모두 최중석이 묻힌 서산으로 성묘를 오게 된다. 덤으로 마한산의 금도 캐내고.

 

 

 

맹위는 홍콩으로 떠나고 맹오는 하효옥에게 해방 이후에도

우리는(사배동, 최중석, 방맹오) 모두 공산당이라는 진짜 신분을 밝힐 수 없을 거라 말한다.

역사가 누군가는 기록하고 남기겠지만 그건 자신들이 아닐 거라는 말을 하며...

효옥이 선택하도록 한다. 남아서 북평의 해방을 볼지, 아니면 자신과 함께 떠날지.

거기에 효옥은 맹오와 같이 떠나겠다 결심.

 

 

 

중국의 해방을 기다리며 북평에 머물고 싶었지만 공산당국의 안배로 대만으로 떠나야만 하는데....

(평화 해방을 위해 중공은 국민당과 협상을 함/ 전쟁을 종료하고 중국 본토에서 국민당 군대를 철수 시키는 대신 

맹오의 비행대대와 방보정, 중앙은행 북평점 자본, 중요 직책의 직원들 모두 대만으로 이동해야함)

 

 

 

방보정은 자유인이 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있지 못하느냐며 고집을 부리며 버틴다.

중공 해방군의 류운이 방보정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와

夏鲧作三仞之城诸侯畔之海外有狡心." 라는 회남자 1권의 한 구절을 읊는다.

(하나라의 곤이 높은 성벽을 짓자 다른 제후들이 나쁜 마음을 먹기 시작하였다

하나라 개국 군주인 우는 제후들의 역심을 느끼고

 벽을 부순 뒤 해자를 메웠으며 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무기를 없앴다. 그런 내용의 글)

 류운의 말은 지금 중공은 '' 처럼 자애로운 정책으로 국민당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돈은 챙기고 민심만은 남겨두고 가라는 모택동 주석의 전언.

 하는 수 없이 보정은 가족들과 함께 대만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배동은 가족들을 보내고 홀로 북평에 남기로 한다.

 남아서 북평의 해방을 지켜보겠다는 그.

 

 

 

맹오의 비행대대와 함께 떠나는 방보정 가족,

그들을 태운 국민당의 마지막 비행기는 서쳘영 일행을 기다리는데...

서철영의 차가 비행기 앞에 도착하기 직전에

 맹오는 이륙을 시킨다.

마지막으로 서철영에게 한 방 먹이고 빠빠이~~~북평에 남게된 서철영의 말로야 불보듯 뻔하다 ㅋㅋㅋㅋㅋ

같이 남겨진 손비서도 물론.

  






삼촌의 묘 앞에서 우는 숙모를 보며 다시 눈물짓는 맹위

 

 

 

최중석이 죽고 묻힌 서산에 성묘를 온 가족들,

이곳은 이미 공산당이 점령한 뒤.

 

 

 

남편의 죽음을 이제 겨우 알게된 최부인은....

아주 초라한 돌무덤 앞에 서게 되는데 

 

  

 

맹위는 또 눈물이 그렁그렁.

 


마한산이 말한 금괴를 캐러온 맹오.

"여기 뭐가 묻힌 줄 알아?"

 

"뭐가 있어?"

 

"마한산."

 

"그럴리 없잖아."

 

"마한산이 뭔가 묻어놨어."

 

"마한산이 최부인에게 남긴 거다."

 

"형이 마한산을 구해줬기 때문에 그가 금을 준 거야?"

 

"사실 그렇진 않아."

 

 

 

 

 

"하나만 묻자. 내가 만약 우리 가족이 아닌....다른 집에 태어났다면....

마한산처럼 되었을까?"

 

"아니. 형은 그럴 수 없을 거야."

"왜지?"

 

"형은 어떻게 태어나도 혁명가가 되었을 거라구. 왕아초처럼."

 

"역시 동생이 형을 제일 잘 아는 구나." 


맹위가 초반만 해도 형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며....뭔가 두려움에 떠는 모양새였는데...

산전수전 다 겪고 나니 표정에서 여유가 보임

 

 

 

", 이젠 우리는 뭘 해야 하는 걸까? 

우리가 해온 것들은 뭐였을까?"

 

 

 

"어떤건 지금은 알 수 없지만...훗날 깨닫게 될 것이고

어떤 건 현재도.....뭔 미래에도 아마 모를 거다"

 

금괴가 든 상자를 품에 안은 맹위, 뭔가 귀엽다 ㅋㅋㅋ 

 

 

금을 캐서 내려오다가 증가달의 무덤을 맹오가 발견.

51화에서 국민당의 패배를 알리는 장경국, 군 당국의 말을 듣고 절망하던 증가달은...

내색은 안했지만 비행장에서 맹오를 배웅한 뒤 권총 자살하였다.

맹오는 그가 자살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알았더라면 좀 더 괜찮은 말을 마지막으로 해줬을 거라며 약간의 회한을 남긴다.

뭔가...이 둘은 드라마내내 애증의 관계 같긴 했었다.

애국심, 충성심으로 뭉친 증가달은....자신과 나라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듯.

수많은 고민 속에서도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없었던 것 같았다는 맹오의 말에서 안쓰러움이 느껴진다.

나쁜 사람이라기 보단.....의지와 다르게 부족한 사람이었지.

 


 

양경륜은 하기창 교수와 떠났고

결국 효옥은 맹오에게 마음을 열었다.

휴우...... 케미는 1도도 없었지만 맹오가 행복하다면야....

왜때문인지 맹위는 홍콩 보내고 너네만 대만행이냐....이게 뭐냐.

  

 

서철영의 차가 급하게 달려오는 것을 본 맹오는 비행기를 이륙시킬 준비를 한다.

 

  

서철영 빠빠~~손비서도 ~~

 

 

114일 중공 해방군이 천진을 점령.

121일 해방군이 북평에 입성.

부작의가 화북 전 구역 고급장교 회의를 열어서 중공군과 협상.

 

1949131일 북평은 평화속에서 해방을 맞이함.

해방의 기쁨으로 가득 찬 군중 속에서 목란의 환영을 보는 사배동.

목란 옆에는 양경륜도 함께이다. 

 

 

 

목란의 역할은....

해방의 위해 희생한 수많은 젊은이를 대변하는 것인가.

암튼 마지막은 주선율 작품 답게 국뽕으로 마무리. 88

 





Posted by Bonitalu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