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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7 북평무전사 32화 맹위

북평무전사 32화

 

 

 

27화이후 맹위가 계속 안나오다 드디어 등장하였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 배역들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한 한 회....맹위 분량은 적었지만 88 나온게

어디야.

 

서철영은 마한산 체포하려다 손비서가 되려 체포되자 끙끙 앓기 시작.

내레이션 말을 빌자면 패배감을 맛보고, 난징 중통(난징 당통국)의 곽국장에게 불만을

터뜨렸으나 그에게서 오히려 질책만 받았고 그 뒤로 보고하려는 사람을 내쫓고 자신

의 의자에 앉아 잠만 잤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이노무 정부 다 망해버려라, 끝을 한번 보자 이런 심정으로.

 

그때 선부국장이 와서 전화 좀 받아라고 뭐라하니 ㅋㅋㅋㅋ

총 겨눠서 쫓아버리는데 선부국장은 어쨌든 보고는 해야하니 문짝에 붙어 고개만 빼

꼼 내밀며 진계승 총사령이 전화 계속 안 받으시면 북평 경찰국 재편성할 거라 하셨다 

말한다그러니 서철영 왈" 이미 북평 경찰국은 해산되었다고 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모르겠으니 다들 엿먹어 ㅋㅋㅋㅋ

 

선부국장은 여러군데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입장이라 덜덜 떨며 그분이 만약 저

를 문책하시면 뭐라 답해야하냐고.

서철영은 거기에 심드렁하니 맘에도 없는 말을 해버린다.

 

"가서 전해, 북평은 국방부 예비간부국에 넘어갔다고

만약 진 총사령이 뭔가 할 말이 있다면 증가달에게 가서 말하라해

아니면 내 자리를 방맹오 대장으로 대체해도 된다 그러든가."

 

 

근데 선부국장이 방맹오가 방위선 넘어서 중공군쪽으로 가는 중이고 그 일 의논하기 

위해 진총사령이 연락했다며. 방맹오를 어찌 잡아야하냐 묻자마자 정신을 번뜩 차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이구 진작에 사람 말 좀 듣지.

 

 

"그에게 전해. 내가 어제 저녁 수면제를 과용하여 자네가 방금 깨웠다고. 냉수에 세수

할테니 내게 다시 전화해달라 말해."

 

그 시각 왕포침 소장은 장경국과 통화중.

 

맹오가 남서 방어선을 지난 걸 알리고 뒤에는 호구교 줘저우 방어선 밖에 없다 전한

. 그 다음은 바로 중공군 지역줘저우 방어선은 중공과 대치중인 전선이고....

방맹오가 중공과 접선하러 가는 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하기창 교수딸이 같이 간게 걱정되는 듯. 왕포침은 방어선 주둔군에게 연락해서 방맹

오를 저지하겠다 했지만 장경국은 일단 지켜보고 진계승에게는 증가달에게 연락을 취

해서 증가달이 이 사건을 넘겨받도록 지시한다.

 

중통은 일단 방맹오가 중공군 지역까지 가서 뭘 어쩌려나 지켜보려는 듯....

여차하면 공산당 혐의 씌워서 조질 생각인 건지;;;;;;;

 

 

 

증가달은 진계승 쪽 전화를 받고 누가 방맹오를 그냥 보내줬냐고 화를 내는데.....

북평 경비대가 그냥 보내줬죠. 왕포침 명령으로....

사형감이라면서 부들부들 거리는 증가달 ㅋㅋㅋㅋㅋㅋ

급히 맹위 찾는다고 경찰국에 전화 거는데...경찰국 시키들 증가달 완전 무시하죠.

서철영부터 시작해서 암묵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조성

서철영은 파워게임에 밀린게 분한듯....

 

"우리가 일일히 국방부에 보고해야하나?" 

이러는데...으이구.......같은 편끼리 이러니 중공군에게 졌지 싶다.

 

서철영과 선부국장, 당직실 경찰들과 대화하는 걸 지켜보면 상부에서 밑에 일반 경찰

관까지 부패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경찰관 한명이 증가달 전화보고 하니 서철영이 대뜸 

"자네 창녀라도 만나려 가는 겐가?" 묻는데....

 

경찰관이 오지게 비싼 시계 차고 있어서 빈정거린듯.

일개 경찰관이 뭔돈이 있어서......고급 시계를 찼나 싶기도 하고.

 직장에서는 차지말라는 정도로만 선을 그어서....이게 엄하게 꾸짖거나 문책 하는게

아니다보니..... 뇌물 받아먹고 횡령해서 개인 재산 불리는 게 관행인 것 같았다.

썩을 놈들.

 


사배동은 맹위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유인즉슨...

맹오 비행대대(경제 조사대대)가 사배동을 도와 은행 계좌 조사를 하려고 집에 왔기 

때문. 조사대대가  집에 들어온 것에 분노!!!한 맹위 전화끊지말라는 고모부 말도 제대

로 안 듣고 한걸음에 달려옴 ㅋㅋㅋㅋㅋㅋ

지랄 맹위.....걸음걸이만 봐도 화났음.

 


"누가 내 가족을 조사하라 명한 거요? 누가 그런 권한을 준 거요?"

 

 



"맹위야, 그들은 계좌확인을 하는 중이야."


"고모부님은 물러서 계세요. 너희 대장은 어딨지?


"방부국장님, 저흰 행장님 명으로 돕고 있는 중입니다."

 


"맹위야, 너는 가서 네 형을 찾아행장님 전화일 거다."

 

 

 

"방부국장? 증가달이오."

 

증가달이란 말에 더 빡침 ㅋㅋㅋㅋㅋ싫은 놈이다 이거지.

 

"증가달, 당신은 아비, 어미도 없으십니까? 친척도 없으십니까?

다른 말 하기전에 이것부터 대답하세요."

 


모친, 부친 패드립 ㅋㅋㅋㅋㅋㅋㅋ방맹위 주특기 나왔다.

 

 


 

"좋소, 대답하겠네. 부친, 모친 모두 계시네. 내 고향에 감남에.

정부일에 종사하는 건 아니고 글을 배운 적 없으신..... 10묘 정도의 땅을 가지고 계신 

부일세."

 

 

"위에는 형님이 한 분 계시지. 형님도 10묘가 조금 넘는 땅을 가지고 있으시네.

나는 매월, 내 월급의 반을 생활비로 부모님께 송금하고 있어.

방부국장 내 얘기 계속 해도 되겠는가?"

 

패드립치며....왜 울 아빠 자꾸 건드리냐고 성질 부리려던 맹위가

증가달의 솔직한 가족 소개(신상털기)에 조금 수그러든다.

증가달 쪼잔하고 컴플렉스 덩어리라 생각했었는데 

이 장면 보고 조금은 어른이구나 싶었다.

 

 

", 계속 하세요."

 

 


"방부국장, 은행계좌 확인은 개인적인게 아니오.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지난번 건풍(장경국의 호) 동지가 다기 세트를 아버님께 선물 하셨지.

거기에 관해 자네에게 말할 수도 있네.

하지만 오늘 자네에게 전화를 한 건 자네 형이 하효옥양과 함께 남서 방어선을 

넘어가고 있기 때문일세우린 자네 형 성격을 잘 알지 않은가.

누구도 막지 못할 걸게

그가 중공군 기지까지 계속 가게 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거야.

그건 내 일이지만 자네 형을 존중하며, 행장님과 자네도 존중하네.

자네를 성가시게 해서 미안하네만 나가서 징시(경석)공로를 따라가 

자네 형님을 찾아주게."

 

 

 


"형이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알려주십시오.

형을 찾는 건 제 일이니 부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형이 효옥과 함께 남서 방어선을 지나 줘저우 방어선으로 가고 있답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구나."



"저들은 계좌 확인할 필요 없습니다.

형님이 없는데 무슨 계좌를 확인한다는 거지?

앞으로도 자네 대장이 온다할지라도 자네들이 볼 계좌는 없을 거야."

 

 

 

 

"형이 대체 무슨 생각인 거죠최숙부님과 관련된게 아닙니까?"

 

"추측은 관두거라. 맹위야.효옥과 형을 찾는 게 우선이다증가달이 네게 뭐라던"

 

 

 

 


"그가 말하길, 북평 수도 경비대가 그냥 형을 보내줬답니다.

그리고 북평 수도 경비대 이름으로 제가 형님을 쫓아가 데려오길 원하네요.

그들은 형이 중공군에게 가길 바라는게 명백해요.

그런 다음 누명을 뒤집어 씌우려는 거겠죠."

 

 

 

"서둘러라, 가서 형을 데려와.

형을 보거든 암말 말고 효옥부터 집에 돌려보내.

그럼 다음 즉시 돌아오거라. 여기서 내가 기다릴테니.

일단 난 형과 같이 일을 해야해.

내일 텐진에서 배식한 식량이 오도록 해야만 한다.

그런 다음 그를 도와 계좌를 정리할 게다."

 

 

 

 

 

"알겠습니다."

 

 

 

 

맹위는 맹오를 찾아나섰고 사배동은 장월인과 류초오(하강님 ㄷㄷㄷㄷㄷ)를 만나러 옴

중공쪽도 맹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양경륜이 철혈구국회인걸 알게 되었고

효옥이 자신의 접선책이 된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측만....

 


맹오는 예전에 최중석과 같이 갔던 허우하이 호수에 효옥을 데려가서

대뜸 수영할 줄 아냐고 물어본다.

효옥은 뭔가 쌔한 기분이 들었는지 할 줄 알아도 안할거라고 하는데....

맹오 자신이 강요할 거라고 ㅋㅋㅋㅋㅋㅋ미친.


"마지막으로 최숙부를 봤을때 허우하이(후해)호수에 있었다

삼촌은 수영을 못한다 하셨지만 내가 하도록 만들었어.

1946910일 음력 815일 중추절

최중석은 항저우 항공학교에서 방맹오를 중공에 가입시켰다.

 

1948810일 북평 허우하이 호수에서 최중석은 방맹오에게 

자신은 절대 공산당이 아니라 했다.

그렇기에 방맹오는 공산당인 적이 없다.

이해하니? 내가 왜 그에게 물 속에 들어가도록 강요했는지.

너 시계 가지고 있지?"

 

 

또 물에 처넣으려고 시계찾는데 효옥이 없대 ㅋㅋㅋ그러자 맹오 당황함.

머쓱한 표정 짓는데 귀엽다

 

자기 시계는 최중석에게 줘서 없다며 그럼 맥박으로 시간을 재워보라한다.

맥박수가 보통 분당 70회이니 나를 위해 70을 세워보라며


"쿤밍에서, 미국 공군부대와 내기를 했어. 물속에서 오래 숨참기로.

그들 최고 기록이 130. 150초까지 버틸 수 있으니 맥박 275회를 세어.

275회가 지나도 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난 최숙부를 뒤따르겠지."

 

이러고 풍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옥이 방맹오 걱정되어서 부르고 난리. 방맹오 이 나쁜놈아 하면서.

 

 

 

 

결국 기다리다가 효옥이 물 속에 들어갔는데 방맹오는 이미 나와있다 ㅋㅋㅋㅋㅋ미친

 

 

효옥은 맹오가 장난친 것 같아서 굉장히 화가 났음 ㅋㅋㅋㅋㅋ

그런데도 맹오는 좋아서 실실거린다.......

 

 

 

옷 갈아입으려 맹오 짚차에 들어온 효옥은 최중석과 맹오가 함께 찍은 사진을 

효옥이 발견.

뭔가 내 남자의 과거를 마주한 듯한 얼굴 ㅋㅋㅋㅋㅋ



그리고 맹오가 중석에게 선물하려던 와인까지 발견 ㄷㄷㄷㄷㄷㄷ

 

'경애하는 중석따거에게 방맹오 1946년 항저우에서' 라 글귀가 적혀있다......

 

맹오와 중석은 트루럽......

 

 

 

왜 와인을 중석동지에게 주지 않았냐 물으니 맹오의 답은

 

"그는 내가 보관하길 원했어.

우린 신중국이 열리는 날 와인을 함께 열기로 했지. 같이 마시기로 말이야."

 

맹오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중석인게 분명하다 88

 

효옥은 보관해두었다가 해방의 날이 오면 함께 중석 동지 묘에서 

그와 같이 마시자며 맹오를 위로.

당의 명령으로 맹오의 접선책을 하면서 연인으로 가장해야한다는 효옥.

맹오가 넘나 당연하게 자기가 당에 요청한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옥 또 화낸다. 어찌 그런걸 요청할 수 있냐고

 

"최숙부가 우리 식구를 대신해서 나를 만났었다. 그럼 너는 뭘로 위장할 거지?"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잖아요. 학생연합 대표로 안되나요?"


"너네 교수 양경륜이 문제야."


"그게 무슨."


"그는 저열한 부르주아라구."

 

 

31화에서 사배동이 같은 중국 공산당인걸 알게되고 사배동이 

양경륜의 정체(철혈구국회원)를 맹오에게 알려주었는데...

효옥에겐 차마 말해줄 수 없는 건지, 안전을 위해 말하지 않는 건지.

그냥 가난한 척하는 비겁한 부르주아라 말한다.

 

"고모부님이 그가 종종 그의 학생연합 신분을 이용한다고 말해주시더군.

너를 이용해 나를 포섭하려는 걸 포함해서...도가 지나친 행동을 한다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건 돌직구.

양경륜이 나를 사로잡기 위해 너를 보낸 거 아니냐고.......

그런 다음 효옥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

10년만에 만나서 언제 사랑에 빠진 건지 궁금하다. 재회한 그날인가ㅋㅋㅋ

근데 둘 사이에 케미가 없어.......동생과 있는거만도 못해. 맹오맹위!!!!

 

"오늘부터 우린 더 자주 보겔 될 거야.

양경륜과 하백부님도."

 

효옥이 연인행세를 승낙한 것도 아닌데 밀어부치는 방맹오씨.

 

"하겠다 해줘. 내 차에서 본 와인.

최숙부가 말한 신중국이 도래하면 거기에 말 몇자 보태어볼게.

축 맹오와 효옥. 죽음이 오기전까지 함께 행복하길."

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혼하신듯......정말 효옥과 함께 하고 싶은신듯.

 


이러고 있는데 맹위 차가 도착해서 다시 북평으로 돌아감.

 

북평으로 가선 효옥이네나 집으로 가지 않고 

양경륜이 자주 가는 '소피의 서점' 앞에 간다.

양경륜 만나기 위해!!!! 청혼도 했겠다 양경륜과 효옥을 정리시켜보겠다 인가!

 

", 하소저는 집에 보내줘. 여기는 왜 온 거야?"


"맹위, 내가 널 도와주마. 네가 만약 사내라면 저기 들어가서 목란을 데리고 나와."

 

 

 

"형이 원하면 들어가봐. 양경륜은 목란이 아니라 효옥을 사랑하니."

 

 

맹위....맹오 말에 약간 자존심 상한듯 먼저 가버린다 88

맹위는 목란을 너무 좋아하기에 목란이 싫다는 짓은 하기 싫은가보다.....

 

 

 

 

맹위가 떠나고 난 뒤 맹오는 불도저처럼 서점으로 들어가 양경륜을 만난다.

예상과는 달리 점잖게 행동하는데...

 

"아버진 제 두 어린 여동생들을 총애했습니다.

 813일에 제 막내 여동생은 상하이에서 죽었죠.

그래서 목란을 더욱 아끼십니다. 만약 그녀가 바르게 처신하지 않았다면 

부디 잘 가르쳐주십시오. 양선생."

 

둘의 대화는 33화로 이어진다.





Posted by Bonitaluna :